"날 좀 보소" 군소 후보 9명 TV 토론<br /><br />이번 대선엔 15명의 후보가 등판했다, 1명이 사퇴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14명이 뛰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어제는 주요 정당 5명의 후보 말고, 다른 9명 후보들의 TV 토론회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친박 단체의 지지를 업고 출마한 유일한 현역 의원, 조원진 후보는 왼쪽 가슴에 태극기를 단 점퍼를 입고 나왔습니다.<br /><br />[조원진 /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(기호 6) : 종북 좌파 세력이 한데 뭉쳐서 거짓 평화시위, 촛불시위를 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엮었는데, 여기에 대한 진실은 반드시 밝혀야 합니다.]<br /><br />옛 통합진보당 출신 김선동 후보는 이석기 전 의원의 석방을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[김선동 / 민중연합당 대통령 후보 (기호 10) : 박근혜 독재 정권의 가장 대표적인 정치 공작, 정치 탄압의 희생양인 이석기 의원이 석방돼야….]<br /><br />또, 의료기기업체 회장인 오영국 후보는 새하얀 재킷에 화려한 넥타이를 매고 나와 눈길을 끌었는데요.<br /><br />자신의 공약을 보여주겠다며 아무 말 없이 판넬만 들고 있다 멋쩍게 웃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할 말이 없었던 건 아니겠지요?<br /><br />[오영국 / 경제애국당 대통령 후보 (기호 7) : (마치셨습니까?) 아니요. 지금 제 시간 쓰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부동산 개발업자로, 19대 대선 후보 중 재산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린 이경희 후보는 이색 공약으로 화제가 됐습니다.<br /><br />[이경희 / 한국국민당 대통령 후보 (기호 12) : 셋째 아이를 출산하면 24평 아파트를, 넷째 아이 33평 (아파트를 무상 임대하겠습니다.)]<br /><br />보신 것처럼 어제 TV 토론은 기대했던 '불꽃 토론의 장'은 아니었습니다.<br /><br />평소 관심받을 기회가 적은 후보들인 만큼 자신을 알리고 공약을 설명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었는데요.<br /><br />이 '얼굴 알리기 작전'은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TV 토론회 시작 직후 *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는 이들의 이름과 특이한 이력이 오르내리기도 했습니다. 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42511145795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